2017.5.26(금), 남한강(팔당대교~충주댐) 자전거길 136Km 라이딩
세벽 4시30분 알람시계가 요란하게 울린다. 옆에서 자고 있는 집사람이 잠에서 깨지 않기 위해 나는 잽사게 알람을 끄고 피곤한 몸을 무시한 채 일어나 라이딩 채비를 한다. 오늘은 2017,5,26(금)이다. 지난주 금요일 장인어른이 작고한지 꼭 1주일이 되는 날이다. 나는 고인이 된 장인이 만들어준 짜투리 휴가로 남한강 자전거 라이딩을 하기위해 이른 세벽을 나섰다.
집에서 5시 5분에 출발하여 고양시 대곡전철역에서 첫차(5:37)를 타고 양평역에서 충주호까지 136Km가 되는 여정을 달렸다. 평일이라 자전거로 국토종주 하는 라이더들은 많지가 않았지만 혼자서 자전거 여행을 하기에는 너무나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약 6시간을 달리면서 중간중간 인증센터에서 확인을 하기위해 잠시 멈추어 셀카를 남기기는 했지만 라이딩을 하면서 시아를 사로잡는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은 감탄의 연속이었으며 시간이 가는 줄 모르게 달렸다.
남한강을 라이딩 하는 동안 아름다운 자전거 꽃길이 조성되어 있어 즐거운 마음으로 자전거 페달을 밟았다. 5월의 자전거 라이딩은 경치가 너무나 아름다웠고 남한강 줄기따라 흐르는 강물과 산천이 하나의 풍경화처럼 펼쳐저 있었다. 남한강은 너무나 수려한 모습으로 자연화경과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라이딩을 하는 자전거 길 역시 너무나 환상적으로 아름다웠다. 자전거길 주변에는 이름모를 노란색 꽃이 허드레지게 끝없이 피어있어 나의 마음을 송두리채 빼앗아 갔다.
혼자서 여행하는 자전거 라이딩이 너무나 아쉬울 뿐이다. 사랑하는 배우자와 가족이 함께 이 아름다운 순간들을 하였다면 얼마나 좋을 까? 하는 아쉬움을 가슴에 담아가며 남한강 자전거 길을 완주하였다.
충주에 도착하니 오후2시쯤 되었다. 지난번 세재 종주때 충주 탄금대에서 출발한 관계로 충주가 낮설지 않게 느껴진다. 나는 충주 터미널 옆 공원에 있는 공중화장실에서 세안을 하고 젖은 옷을 갈아입고 가까운 순대국집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충주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오후6시 버스를 타고 고양시 화정 시외버스 터미널로 복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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