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일본 오사카 여행(2017.12.26~29)

오사카 여행 2일차

꼬무리 2018. 1. 2. 22:21
오늘은 오사카 여행 2일차이다. 아침7시에 호텔 조식을 먹고 8시 30분 부터 하루 일정이 시작되었다. 첫 행선지는 어제 저녁에 개인적으로 찾았던 도톰보리 거리를 투어하는 것이다. 어제 저녁에는 거리에 수많은 사람들이 거리에 나와 있었는데 아침의 도톰보리 풍경은 너무도 대조적으로 한산하여 쓸쓸하기만 하였다. 텅빈 거리를 우리 일행만 조용히 도톰보리 강 주변을 거닐고 있었다. 나는 가까운 돈키호테에서 직장 동료에게 줄 선물과 가족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였다. 도톤보리 거리를 구경하고 우리는 11시에 오사카에 있는 장애인복지시설을 방문하였다. 장애인복지시설에서 시설투어와 함께 점심도 같이 먹었다. 오전에 상하이 일정을 마치고 교토에 있는 청수사로 향했다. 약 1시간이 소요된 청수사에 도착하니 눈발이 날린다. 청수사에서 3줄기 폭포에서 학업, 건강, 사랑이라는 물줄기 중 2개의 소원만 들어준다고 하여 나는 학업이라는 물을 제외하고 2개의 물줄기를 받아서 마셨다. 간절한 소원을 빌면서 마셨다.
청수사를 나와 청수사 주변에 있는 즐비한 상점가들을 구경하고 4시 30분에 오사카로 돌아왔다. 오사카에 와서 저녁에 스시를 먹었는데 생각만큼 많이 먹지 못했다. 왜냐하면 몇일전에 한국에서 스시를 잘못먹어 배탈이 심하게 난 적이 있어 그날의 트라우마가 남아있어서 조심하다 보니 많이 먹지를 못했다.
저녁을 먹고 일행과 함께 오사카 시내에 있는 "전망대" 구경에 나섰다. 호텔에서 약 1.4킬로 미터로 동료들과 걸어서 찾아갔다. 전망대는 39층에 있었는데 정말로 멋진 오사카의 야경을 한눈에 볼 수가 있었다. 멋진 야경과 함께 따뜻한  커피 한잔을 마시며 오늘의 여행을 마무리 하였다.